땡땡이공작이 제주에서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허접허섭 스웨디드 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ㅋㅋ
제주에서 만난 11명의 야매공작단은 드넓은 스펙트럼의 멤버 구성을 자랑합니다.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는 풋풋한 영화학도, 철학하는 아주 젊은 젊은이, 자발적 임시 백수로 열심히 노는 중인 ‘연기파’ 바리스타, 덩치 크고 늦게 와서 주연이 된 요트 제작자, 모델 걸음의 현장 체질 기획자, 스태프들 챙기려고 참여한 듯한 완전 현지 스탭! 그리고 생애 두번째 영화 제작에 나선 카나리픽쳐스 사장님과 아두이노를 야매로 배우려면 찾아야 할 귀인, 언제나 어설픈 진행을 뽐내는 땡땡이들, 아 그리고 현장에서 즉석 합류하신 여행객인 분당 장어가게 실장님..ㅎㅎ
우리는 아름다운 제주 바다 앞에서 어색어색 열매를 제주 막걸리에 섞어 마시면서 1박 2일 동안 우리의 잉여로운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집중했습니다ㅋ 쓸데없는 생산을 향한 비범한 감각을 지닌 멋진 이들과 제주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날이 또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