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요리 연구회 시즌1

2월 25일.

전자요리의 모험을 더 알차게 만들어보고자  [전자요리 연구회]를 계획하고,
파티원을 페이스북과 전자요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습니다.

엄격한 서류 심사(!)와 압박 면접(!)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용사는 의도치는 않았지만 모두 여성.
원래 전자요리 요원들도 모두 여성이었던 터라 아- 이거 왠지 멋진걸- 이라는 느낌으로 연구회는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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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임에선 각자 맡아서 정리해 온 것들을 토대로 LED부터 배터리의 역사 (기원전 250년에 배터리를 만들어서 대체 어디에 쓴 거죠?), 이름만 비슷한 압력센서와 압전 소자, 쉬울 줄 알았는데 아인슈타인의 파동-입자설까지 연결되어 있었던 광센서. 그리고 에반게리온을 정주행하게 하였다는 초음파 센서 등등. 그 외에도 다양한 전자 소자들에 대해 공부하고, 질문하고, 추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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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의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빛 센서와 LED를 심층 연구하면서 ‘광자’ 씨와 두 번 만났고,
피에조(압전소자)의 굉장한! 능력을 엿보기도 했습니다.
흙과 나사, 구리선을 이용해서 earth battery도 만들어 보고, (Truth be told, 실패했어요. 하하핫)
스펀지를 이용해서 압력 센서도 만들어 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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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주인공 맞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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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곰 고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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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6주로 계획되었던 연구회는 즐겁게 이어져,
전자요리 오픈키친에서 쉼표(마침표가 아닙니다)를 찍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