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사용하는 핸드폰이나 컴퓨터같은 ‘전자 기기’라고 불리는 물건들이 전기를 통해 작동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 (신기하게도) 우리의 몸 속에도 찌릿찌릿한 전기의 기본 단위인 전자가 돌아다니면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 DNA와 같은 성분들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분자 구조가 있고, 분자 구조 안에는 전기를 실어나르는 전자들이 있어요. 우리의 심장은 찌릿찌릿한 전기가 흘러야 피를 몸속으로 보낼수 있지요.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에도 광합성공장 안쪽에서 전자 전달계라고 하는 전기이동 구조가 작동하죠. 산성과 염기성을 구분하는 기준도 수소 이온의 농도이고, 이것은 반대로 얘기하면 전자가 얼마나 모자르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릴리쿰 스테이지에서는 3월, 드디어 다가온 봄을 맞이하며 우리의 몸과 연결되어서 움직이는 전자 기기에 숨어 있는 기술들을 파헤쳐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전자기기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이 장치가 우리의 몸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입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장치 또는 시스템의 기술적인 원리를 알아보기 위하여, 장치를 분해하고 살펴보면서 작동원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스마트 체중계를 분해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술을 추적하면서 새로운 공학적 지식들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연구 모임에 동참하실 분들을 찾습니다.
일정 & 커리큘럼
1회차) 2019년 3월 16일(토) 2시~5시 : 너로 정했다 유선신호
2회차) 2019년 3월 23일(토) 2시~5시 : 너도 보자 무선신호
참가비: 없음
인 원: 5명
장 소: 릴리쿰 스테이지(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29길 29-9 / 연남동 245-49) 3층 워크룸
참가신청
: https://goo.gl/pR21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