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워크숍] 드로잉으로 시작하는 리소그라피

어릴적 미술시간에 지우개를 잘라 스탬핑을 하거나 종이를 잘라 그 안에 물감을 채워넣는 스텐실을 했던 기억은 흔히들 가지고 있을거에요. 조각도를 이용한 고무판화도 어쩌면 다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나무를 파내는 목판화라던가 송곳과 염산을 이용하는 에칭 등은 접해 보기 쉽지 않았을거에요.

이것들은 모두 판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릴리쿰.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판화의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어요.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해 스탬프, 목판화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암실에서 감광액과 샤를 이용해 실크스크린도 직접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리소그라피라는 것이 있습니다.
리소그라피는 실크스크린을 기계적인 방법으로 재현해 낸 판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쉽게는 스텐실 기계라고도 할 수도 있어요.
그림을 디지털로 변환해서 기계로 보내면 미세한 구멍을 무수히 뚫고 잉크를 새어보내 인쇄를 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어려운 작업을 기계가 대신 해 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계를 다룰 줄만 알면 손쉽게 자신만의 그림책, 엽서, 포스터, 만화 등을 인쇄물의 형태로 생산하는 ‘작가’가 될 수 있어요.

이 워크샵에서는 손으로 혹은 디지털 기기로 그린 그림, 글 등을 포토샵에서 채널 분리를 통해 리소그라피로 인쇄하는 과정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평소 꼭 인쇄해 보고 싶었던 그림, 글등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주세요.
포토샵은 다루실 줄 알면 정말 좋겠지만, 잘 모르셔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의 동영상을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일정: 4월 21일 (일요일) 오후 3:00-6:00
모집 인원: 8명
준비물: 노트북 (WIN/MAC)
참가비: 40,000원

신청 링크 : https://forms.gle/aruCHm2xfA6CrcqW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