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수리수리 자가수리 : 3Gs편

[땡땡이 공작 워크숍]
‘쓸데없는 고퀄리티’에 이은, 두번째 테마 ‘수리수리 자가수리’ _ 아이폰 3GS편

/기획의도/

수택(手澤).
수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 같은 물건이라도 소유한 사람의 손이 닿은 시간이 쌓여가면서 그만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은 요즈음에는 점점 찾아보기 힘들며, 새로운 모델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디지털 기기에는 더더욱 부여하기 어렵지요.

참거나 바꾸거나.
아이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의 경중과 상관없이 사용자가 가지는 선택지는 단 두 개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땡땡이 공작은 ‘자가수리’라는 선택지를 하나 더 추가하려 합니다.

자가 수리 선언.
땡땡이 공작은 자가수리 워크샵을 통해 기기를 ‘모시고’ 살거나 작은 문제를 빌미로 다른 기기로 대체하는 비친환경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기인 아이폰에 수택의 가치를 더하고, 기기와 사용자 간의 주종관계를 재정립하려 합니다.

/프로그램/
1부> 홈버튼 교체
2부> 강화유리 교체

/취급품목/
iPhone 3GS

/일시/
4월 14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