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상점] 5월 _ 1장짜리 자서전

릴리쿰은 올해 4월부터 월간상점을 열고 있습니다. 4월엔 도요가 ‘도자기 가게’를 열어 출발을 하였고, 저(물고기)는 5월의 상점을 맡았습니다. 무엇을 만들까- 꽤 오랫동안 고민을 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중 TV에서 CSI:LV 초기 시즌을 보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과학수사관이 현장 보고서를 쓰면서 꺼내 든 모양자였는데요, 거기에는 그 사람의 직업에 맞게 인체나 신체 부위 외에도, 가구, 다양한 흉기의 모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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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도 저렇게 상징으로 모아보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꽤 훌륭한 자서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하자면, ‘한 장짜리 자서전’ 같은 거죠.

‘한 장짜리 자서전’
그 말이 마음에 들어서 5월 상점은 그걸 만들어 팔아보기로 하고,
온라인으로 19명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어 받아 아래와 같이 제작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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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실험은 7월 9일 탈영역 POSTSIDE 행사로도 이어졌습니다.